20080130 1인 스토리

1.
휴간? 폐간?
[드라마틱]이 무기한 휴간된다.
문화 장르의 잡지들의 성향상
특히 우리나라의 시장 성격상
무기한 휴간은 곧 폐간임을 뜻한다.
만약 재간 된다 하더라도 재창간이라는 이름으로 나올테니
뭐 폐간이 맞겠지.


잡지를 만드는 사람에게 있어서 휴간이나 폐간은 큰 슬픔이겠지만
마찬가지로 독자에게 있어서도 큰 슬픔이다.


이미 몇해전 [키노]를 잃어버린 나에게
지금 문득 드는 생각은
‘제길. 왜 내가 정기구독하면 폐간되는거야?’…


정기구독 잡지에 저주를 내린 듯 한 죄책감을 갖는 1인


2.
입사 한달이 다 되어간다.
교육기간임에도 놀라운 금액의 월급이 들어온다는 것과
사내 인터넷과 칼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무척 좋다.
물론 실제로 4월이 지나고 교육이 다 끝나면 칼퇴근이 의심되지만…
이제 봉급을 어떻게 써야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어디다 투자해야되???


몰락한 주가에 갈 곳 없는 신입사원 중 1인


3.
사진 활동 재개.
내일부터 사진기 꼭 들고다녀야지.
사람은 부지런해야 된다니깐.
언제나 어디서나 ‘결정적 순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셔터누를 준비를 하자.
그런데 핀 나가믄 어째??? @@


캐논의 85mm, 50mm 구간에서 구라핀으로 개고생 중인 1인


4.
문화 활동 재개.
요즘 뮤지컬 재미있는게 많은 것 같은데
우선 땡기는 것은 미스테리 뮤지컬 [WHO?]와 락 뮤지컬 [스노우드롭스] (맞나??)이다.
[펌프 보이즈] 이후로 뮤지컬 보기를 그만둔 나에게
제발 멋진 뮤지컬이 되었으면 한다.
다음주 휴가기간동안 실컷 봐야지!!


이번주 토요일부터 다음주 내내 회사 노는 기똥찬 신입사원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