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T’ES PLUS DANS L’COUP]

프랑소와 오종.

8명의 여인들을 보면 내가 본 오종 영화들과는 조금 다르다.
왜 뮤지컬일까.
도저히 안어울릴 것 같은 영상과 구성을 해가지고서니…
그런데 기막히게 어울린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다 담는 능력만큼은 탁월한 재능이 있는 사람.
8명 중 어느 한명도 모자르지않게 연출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추리극을 뮤지컬로 만들 수 있는 발상.
모두가 다 부럽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 만들면 대체로 망하겠지.

어쨌든 좋았다.

DVD는 한정반인데 그다지 구성이 끌리지 않는다.
뮤직비디오는 영화장면을 크롭해놓은것에 불과하고
다만 두번째 디스크의 NG장면들이 눈에 띤다.
아참. 내용과 장르가 장르인만큼 화질과 음향은 그다지 기대하지 마시기를.
영상이야 오종씨 특유의 거친모습이 잘나타나있고
음향은 불어 5.1인데도 잘 모르겠다. -_-;;;;

덧,,, 수종(Suzon)역의 비르지니 르도옝이 예뻤는데 젊을줄 알았는데
세상에.. 76년생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