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5


[미스티 블루(Misty Blue) – 초컬릿]

얼마전부터 그냥 공곰히 생각해봤다.

학철씨 말대로 어차피 부딪혀 보는거 쎄게 부딪힐까.
아님 조심스럽게 차근차근 준비를 할까.
어차피 인생이란거 경험으로 얻는 배움만큼 값진 것도 없는데.

영주씨 말대로 우울하고 심각해진 나이이지만 아직은 난 밖에서 뭔가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우니까.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시간에 연연해하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고 그렇게 일상을 지나쳐볼까.
삶이란 구속이 아니니까.

아직 시간은 많아.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하고 싶어.

힘들어도 좋아.
내가 좋아서 하고자 하는 일이라면.

구속기간 얼마 안남았다.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책임도 자유도 가까워 지고 있다.

덧. 제발. 건강해.
그리고 힘들어하지마.
아직 너무 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