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스 Batman Begins

프리퀄 시리즈가 유행인가보다.
스타워즈부터 배트맨까지.

그게 아니더라도 배트맨의 원년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기원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

빈약해보이는 초반부의 스토리, 관객이 거기에 빠져들라고 기대하는것은 무리일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점점 발전해나가는 만능 엔터네이너의 모습을 보면서 관객도 성장해간다.

그러다가 박쥐들이 떼거지로 날아들어오는 장면은 과연 최고의 장면이라 할만하다.
배트맨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을 마음껏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헌데 왜 1,2,3편에서는 그 박쥐때거리들은 안쓴거지?

꽤 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