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6

4월에 읽어야 할 책들

1. 사놓고 핑계지만 워크샵이다 뭐다 때문에 못읽어본 폴오스터 남은 책들. 무려 6권이나 된다.
출판일 순으로 읽으려고 햇다가 얼마전 환상의 책을 질러버리는 바람에 그냥 이젠 내키는 대로 읽자고 마음먹었다.

2. 방대한 강의록 프로이트 전집.
미치겠다. 너무 많다. 그래도 읽고 말꺼다. 재미는 있는데 어렵다. 이거…..
생각하면서 다시 고민하면서 읽는게 너무너무 어렵다.

3. 이번달에 산 무라카미 하루키 책들.
우짜다보니 난 무라카미 단편과 에세이는 많이 보았지만 장편으로는 해변의 카프카와 노르웨이의 숲 밖에 안읽어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 질렀는데 마음에 든다. 이것도 빨리 읽어야지.
태엽 감는 새와 스푸트니크의 연인, TV 피플, 그리고 댄스댄스~

4. 신화 시리즈.
무슨 발동이 걸렸는지 먹을걸 잘못먹었는지 신화관련 서적을 작년에 완벽하게 긁었는데 생각해보니 폴오스터에 밀려서 아직 못읽었다.
인도신화/잉카신화/페르시아신화
그리고 신화는 아니지만 로마사 논고 까지.

5. 기타 서적
기타 서적이라니 우습지만 분류하기 걸그러워 그렇게 했는데 4월에 읽기 힘들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ㅠㅠ
댈러웨이 부인/유일하게 못읽은 카프카의 책 아메리카/ 코인로커 베이비스/ 백야/ 그리고 톨스토이 단편집. (카프카 단편보다 재미있을까.. 심히 걱정되기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