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owtail Butterfly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영화가 잘만들고 못만들고는 영상이 어설프고 자시고가 아니라 바로 조화에 있다.

영화라는 것에서 촬영이라는 의미는 무한대의 방법(화면) 중에 단 하나의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라면

연출이라는 것은 무한대의 촬영 방법과 무한대의 이야기 방법, 그리고 무한대의 빛을 무한대의 조합 중에 최선을 택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는 정답이나 최고라고 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연출이 생각하는 최선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영화이다.

스토레텔링이 돋보이는 영화.

단, 편집이 단점.

2003/09/20 메가박스 일본영화축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