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9

자… 무릉계곡은 최고의 계곡이었으며
추암은 인적 드문 아담한 내가 생각하는 바로 그런 곳이었다.

추암에서 둘째날 저녁에 먹었던 막국수, 감자전, 산채비빔밤에 동동주는 최고의 메뉴였다.
물론 나의 김치국밥(???)도…. ㅡㅡ;;;

아쉬운건 바다에서 감자를 쪄먹지 못했다는 것과
첫날 아침이 아니라 새벽 열차를 탔어야 했다.
그리고 항구도 들려서 해산물도 보고 왔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무릉계곡에서 하루를 더 지낼 수 있었으며
회비도 여유가 있었다.

내가 간 여행중에 가장 돈이 적게 쓰인 여행으로 기록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