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06

결정할 시간이란 것.

나는 빡빡한 일정을 내놓고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게다가 뭔가를 압박 속에서 결정하는 스타일은 더더욱 아니다.

그렇기에 이런 식의 말은 듣기 싫다.

하지만 나 스스로도 느끼고 알고 있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내가 이러한 시점에서

스스로 열정이 솟는다는 것이다.

느긋한 상태에서 절로 힘이나는 스타일이 아니라

눈물 한번 찔끔 흘리면 미친듯이 돌변하는 그런 스타일이다.

문제는 그런 경우에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슈퍼맨같은 –;; 능력이 발휘된다.

아… 그러기에 나는 역전의 대명사. 일격 필살의 대명사가 아니었던가! –;;

아제 간당.. –;;
* H2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3-05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