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8

[잡설] 하나의 시나리오를 탈고할 때

기분은 매우 허탈하다.

이 기분은 파인딩 포레스터에서 윌리엄 포레스터가 하나의 원고를 탈고할 때 느끼는 그런 기분에 견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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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것과 움직이지 않는것.

난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다만 갖다버려야할 자존심이 굴뚝같아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갖다버려야 할 자존심이라는 것은

쓸데없는 상황에서도 발현되는

이란 의미를 지닌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사나이라는 시나리오를 쓴다면 나를 기점으로 하는 시나리오일 것이다.

움직이는 것에 대한 하나의 고찰이 필요하다.

아주 깊고 깊은 심오한 고찰이 필요하다.

movement와 stability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아님 activity와 stability의 차이점인가??

아.. 머리아프다…

자고 싶다.

잘란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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