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시티
에릭 라슨 저/양은모 역 | 은행나무
시카고가 배경이다.
세계박람회 당시의 시카고가 배경.
1893년이라면 꽤나 오래된 시간인데,
왠지 미국의 1893년은 오래 되어 보이지 않는다.
자료를 근거로 쓴 역사 소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실을 근거로 쓴 이야기이다.
안타깝지만,
이야기의 진실이 많이 밝혀지지 못한 상태에서 서술을 했다.
상상력이 가미되었지만,
차라리 그 상상력을 좀 더 극대화해서 썼으면 어땠을까.
난 아직도 연쇄살인범과 건설업자간의 관계를 모르겠다.
그냥 배경과 시대만 비슷할 뿐,
의미를 부여한건 작가 마음대로인 듯 싶다.
차라리 누구 한명에게 집중해서 글을 썼다면,
더 멋진 소설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덧,
그리고 제발 이런 광고는 하지말자.
“이렇게 재미있는 논픽션은 없었다”
있으면 어쩔래?
글구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