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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잊고 그냥 새로운 것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
힘들다. 너무.
잠적이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이다.
이 자취 생활도 후회가 된다.
이젠 지난 윤종신 앨범들을 듣고 싶지 않다.
찢어질듯한 기타 소리를 듣고 싶다.
정말 힘들고 힘들다.
제기랄. 그냥 원래의 나를 찾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