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

1.
계절학기 일본어 중간고사 시험 내가 꼴찌인거 같다.
조낸 슬프고 충격적이다.
그런데 결과가 이렇게 될줄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도 공부도 안한건 벌 받아 마땅한 죄
오늘 충격으로 므즈타니 노부코 선생의 일본어 2와 일본어 한자 책을 샀다.
내가 제일 약한게 일본어 한자 훈독으로 읽는거니까 열심히 해야겠다. ㅠㅠ
8월까지 마스터 해주마. 이 지랄 같은 니혼고.

2.
영상을 찍고 싶다.
무슨 영상이든 다 좋은데 쉽게 나오지 않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서 누구 한명에게라도 정말 의미있을 수 있는 그런 영상을 하나 만들고 싶다.

3.
아무리 보아도 사진은 정말 신기한거 같다.
며칠전까지만해도 스트로보 없이 사진 잘나와 라고 껄떡댔던 내가
반창회에서 스트로보 달고 찍고 나서는 감동먹고 요즘 매일같이 사진기에 스트로보 달고 다니고.
클리어모드에 반했었다가 사람얼굴을 동남아 사람들처럼 만들어버려서 실망했었는데
오늘 백통으로 풍경과 소품들을 찍다가 또 희뿌옇게 나와서
클리어로 찍었더니 개대박.

정리하자면
– 광각 17-85처럼 어두운 밝기의 렌즈도 술집같이 천장이 낮은 실내에선
32짜리 스트로보 (최대 노출) 천장 바운스로 멋진 사진을 뽑을 수 있음.
예전에 내가 올림 4040에서 썼던 방법처럼. (그래서 더욱 옴니바운스가 기대됨)
게다가 ISO 조절로 45이하라서 실망했던 밝기를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음.
아무리 어두워도 ISO는 대체로 300을 넘어가지 않음. (캐논의 300이면 흠. 거의 100이지.. )
– 망원 70-200처럼 망원에서 희뿌옇게 나오는 일부 색감을 캐논 픽쳐스타일의 클리어모드로 찍게 되면
컨트라스트를 어느정도 희생하고서도 멋진 색감을 얻을 수 있다.
단, 원본 자체가 컨트라스트가 심하게 차이나는 경우는 제외. 이럴경우 암부의 색감과 윤곽이 모두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