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 The Phantom of the Opera]

처음 쓴 글이 날라가서 두번째로 쓴다. (짜증난다.)

먼저 하고 싶은 얘기는 간단하다.
돈있으면 이 오페라의 유령 UE DVD 다 팔리기전에 꼭 사라는거다.
나중에 집에 홈시어터 제대로 차려놓을 생각이라면 꼭 사라.
안사면 절대적으로 후회한다.

영화적 측면에서 이 영화는 조엘 슈마허 감독이 찍었다고 하지만 솔직히 원작이 워낙 출중한데에다
수많은 제작자나 감독들이 이를 영화화하고 싶어도 못했던 이유 역시 원작의 우수함에 있었기 때문인데
그래서 큰 기대 안하고 봤는데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꽤 잘 만들었다.
(말이 더듬대도 이해해라. 지금 완전 감동했다. ㅠㅠ)
실제로 배우들이 노래도 불렀다는 정보를 듣고는 정말 헐리우드의 배우 자원에 감동했다.

그건 둘째치고, 이 영화 DVD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틀림없이 이 타이틀은 초특급 레퍼런스 타이틀임에 틀림없다.
당시 시대상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노력과 함께 화사한 색감들이 생각없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여기서 한번 감동 ㅠㅠ)
이 타이틀의 압권은 오디오 부분인데 뮤지컬 영화라서 그런지 우선 제공하는 오디오 포맷이 놀랍다.

DTS 96/24는 예전의 DTS 채널과는 정말 질적으로 틀린 소리를 들려준다.
특히 고음 저음 할 것 없이 마구 울려대는데에도 끊김은 커녕
실제로 배우들이 내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고 나와 배우들사이에 악단이 껴있어서
마치 내가 오페라 공연장에 온 것 같은 느낌-온몸에 소름이 쫘악 돋는,은 정말 잊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 완전 대박 감동 ㅠㅠ)

참고로 우리집은 야마하 AZ2 앰프에 JBL 스피커, DVDP는 999ES를 사용하는데
이 엠프에 음장모드 안걸고 그냥 DTS 96/24 Normal로 들었는데도 이 정도였다. ㅠㅠ
Enhanced나 matrix나 기타 오페라 및 공연 홀 음장이 더욱 기대된다. ㅠㅠ
저음 우퍼 부분이 정말 너무 멋있어서 이 영화는 밤에는 절대 못볼것 같다. (아파트라 눈치가 좀 -_-;;;)

이 영화 타이틀은 앞으로 반지의 제왕을 물리치고 우리집에 오면 제일먼저 손님을 위해 틀어줄 그런 타이틀이다.
참고로 디스크는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화 한장, 서플먼트 두장, 오리지널 스코어 한장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케이스를 포함해서 부속품들까지도 정말 감동이다. ㅠㅠ
간만에 베스트 DVD를 확인했다.

DVD 메뉴 캡쳐 및 장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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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오디오 및 자막 선택 화면
DTS 96/24가 보인다.

장면선택화면.
UE답게 아주 구성이 멋지다. 메뉴 디자인의 화려함에 있어서 거의 표준이 될 듯.

오프닝 시퀀스. 샹들리에가 들어올려지면서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의 오버쳐가 들린다.
동시에 흑백에서 컬러로의 화면 전환.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여러색이 공존하는데도 색감이 공정하다.
화질 퀄리티의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