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공주 모모코 (下妻物語: Kamikaze Girls, 시모츠마이야기, 2004)

푸하하하하!

이거 내 스타일 영화는 아닌데 너무 재미있다.
아마 석주가 너무 좋아할거 같은데 말야.

로리타 + 양아치

최고의 조합이며 살아있는 캐릭터들.
그다시 후회가 들지 않는 영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본 영화에는 캐릭터들이 참 잘 살아있다.
심지어는 연출적 입장에서 더럽게 못만든 영화도 캐릭터 하나는 끝내주게 살린다.
그에 비하면 우리 영화들 중 형편없는 영화들은 캐릭 그다지 신경 안쓰는 영화가 많은데 (심지어 흥행작이라해도)
좀 신경좀 써라.
돈부어가지고 특수효과 만들고 스타 캐스팅 할바엔
시나리오에 좀 더 투자해서 멋진 캐릭터들로 중무장하면 훨씬 재미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