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 ()

먼저 이것부터 말하겠다.
난 원작 만화를 먼저 봐버렸다.

그래서 영화가 재미없었다. 솔직히.
대화랑 클로즈업이 따로노는 어색한 편집하며
강렬한 무대공연에도 불구하고 힘없는 연출하며 대 실망이다. ㅠㅠ

스토리라인은 충실하게 만화를 따라갔다.
덕분에 체하는줄 알았다.
한시간만에 6권돌파.
차라리 각색을 좀 많이하지.
(이런건 우리나라랑 헐리우드가 잘 하지. )

어쨌든 기억나는건 등장인물들을 최대한 만화원작에 가깝게 구성하려고 애썼다는 점.
그리고 정말 나카시마 미카는 원작나나와 완전 비슷했다는 것.
그런데 연기는 아냐.
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에서는 원래 그영화가 그러니까 그런 연기가 먹힐 수 있었지만 여기서도 그러면 어떻게 해!
다른 나나, 하치는 실망이었다는 거.
(아. 물론 미야자카 아오이 귀여운건 인정하는데 이건 미스캐스팅.)
그리고 야스는 너무 야스인척 하려구해서 웃겼다. ㅋㅋ
아.. 렌은 마츠다 류헤이인데 달려라 이치로에서 야구장알바. 그녀석이었다!
나머진 뭐 그럭저럭.

아.. 내가 써놓고도 워낙 실망해서인지 내 글도 실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