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6


배경음악 : 스웨터 2집 – Wherever Whatever

아침 6시에 일어나 밥먹고 TV보다 뒹굴다가
8시에 어슬렁 거리며 씼고 치우고
9시전에 나와서 한 10~15분쯤 걸어서 1호선을 타고
앉아서 꾸벅꾸벅 졸면서 1시간여쯤 오면 신설동.
마을버스 잡아 타고 출발할때까지 한 10분 기다리면 어느새 10시 반.
수업엔 예의상 조금 늦어주고.
그게 2교시니까 2교시 끝나고 컴실에서 어슬렁 대다가
사람 만나면 같이 밥먹고
아니면 교우회관에서 사람 뜸할 12시 40분쯤에 밥을 후딱 먹고
1시쯤에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하나 사들고 강의실에 가서 책을 읽노라면 졸음이 살끗~~
2시 수업 자리싸움 치열하여 40분쯤에 미리 대기하고 있으면
48분쯤에 앞수업 끝나기가 무섭게 뛰어들어 자리 맡고
12분후에 시작할 수업을 기다리는 동안 음악을 들으면서 녹음 준비를 하고
2시에 수업 시작하면 뭔소리인가 하며 듣다가
두리번 거리며 이쁜 여자 있나 없나 찾아보고
2시15분에 칼같이 수업 끝나면 이 강의실을 쓰는 다음 수업을 듣는 학회 사람들이랑 4,5분쯤 노닥대다가
3시 30분 수업에 맞추어 1층 멀티미디어룸으로 향한다.
그리고 교수님의 열강이 이어지면 몸도 마음도 피곤.
뭐할까 두리번 대다가 할거 있으면 밤까지 있고
없으면 집에 오는 평일의 내 일상.
지루하여라. @@

참고로 지하철과 쉬는 시간 덕분에 음악 듣는 시간은 열나 많아졌다.
하루에 6시간은 음악을 듣고 산다.
요즘 듣는 음악은
스웨터 2집 허밍 스트리트와
Dj DOC 2번째 싱글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 이렇게 3개의 음반을
한곡도 안넘기고 계속 돌리며 듣고 있다.
하루에 최소 두번씩은 듣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