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Contender 콘텐더

정치적 소재를 가진 영화가
소재의 특성상 매력적이라는 것은 익히 강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개인적인 입장차이에 의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정치적이라는 요소가 가지는 특유의 긴장감 때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이런 정치적인 영화가 가져야할 기본적인 요소로
결론의 명확성을 꼬집고 싶다
여기서 말하는 명확성이란
단순히 사건의 결말에 대한 명확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뒤끝’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영화 ‘콘텐더’는
흔쾌히 명작으로 평가하기엔 뭔가 뒤끝이 이상하다.
물론 이 영화의 배우들이 정말 초호화라는 것은
영화 내내 드러나고 있다.
(이런 배우들을 볼 때마다 헐리우드가 부러울 뿐이다)
하지만 지울 수 없는 것은 무난한 연출에 대한
약간의 아주 약간의 아쉬움일 것이다.
그래도 이 영화가 수작이라는데엔 이의가 없다


제작년도 2000년  
제작국가 프랑스/미국
관람등급 R/18
상영시간 12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