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상

한국어 시험을 봤다.
내가 본 시험중에 가장 무위의 자세와 무념의 자세로 본 시험이 아닐까 한다.
홀가분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준호는 한국어 시험이 아직도 어렵다고 난리고
영주는 시험보는데 배가 아파서 혼났다고 한다.
그에 비해 난 정말 여유였다.
공부는 하나도 안한놈이. ㅠㅠ

날씨가 아침부터 너무 더웠는데
내가 시험을 본 구월여중은 에어컨이 없었다.
듣기평가시간엔 창문도 닫고 선풍기도 끄더라.
세상에!! 모국어 시험인데 @@

어제 담요 공연 사진 정리를 했다.
아… 너무 흔들렸다.
아빠백통이랑 만두랑, 대포들이 나를 유혹한다.
난 밤에 사진찍는거 넘 좋아하는데 렌즈가 넘 어둡다.
게다가 이런 공연장에서 사진찍는거도 렌즈가 어두우면 쥐쥐….

어쨌든 그래도 내공이 늘어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애기백통으로도 잘버텼다. 캬캬캬캬

독하게 살아야지.
독하게.

아참. 제로보드 5가 나왔다.
너무 마음에 든다.
그런데 4에서 5로의 데이터 변환기가 아직 없다.
그리고 NEW21은 아직 제로보드5를 지원 못한다.
좀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