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핀 들장미, 야광토끼
Posted by Hyunhwan
길에 핀 장미를 한송이 꺾어 가져다 주던 그때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처럼,
지금도 그렇게 하루를 누군가에 대한 아름다운 생각과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그래,
난 행복한 사람.
여전히 설레이는 사람.
———————————-
니가 내게 주는 작은 행복들 잦은 웃음 뒤돌아 설 때에 뭉클함
니가 내게 주는 초콜렛처럼 짧은 행복 뒤에 달콤한 죄책감
니 품에 안겨 있을 때에 평온함 너에 크고 투박한 손이 주는 따스함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죠
니가 곁에 있어 줄 때에 안심감 시간 따윈 정말로 멈춰 버렸으면
이런 마음 정말 들키고 싶지 않아 변명들만 점점 늘어 가는걸
니 전화를 기다릴 때에 초조함 너무 행복해 끝나 버릴 것 같은 불안함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죠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