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tmeg.jpg 향료전쟁: 역사의 흐름을 바꾼 용기에 관한 전설적 이야기(양장)
가일스 밀턴 저/손원재 역 | 생각의나무
 
예스24에서 50%할일을 하길래 집어들었다.
단순히 출간된지 1년6개월이 지나서 할인하나 싶었고,
워낙 평이 좋아서 샀는데...

이책에 대한 불만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1. 알 수 없는 따옴표(")의 위치
2. 부적절한 제목
3. 역사 소설의 한계

1. 알 수 없는 따옴표(")의 위치
 번역한 사람이 잘못한건지 출판사가 잘못한건지 모르겠다.
중반부터 심하게 드러나는데 어디가 대화인지 어디가 인용인지 도대체 알 수 없을 정도로 따옴표가 남용 혹은 오용되어 있다.
이렇게 된 책을 읽다보면 누가 뭘 말하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게 된다.

2. 부적절한 제목
원제는 [나다니엘의 육두구]이다. 향료전쟁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 전반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
마치 영화에서 제목을 이상하게 짓거나 홍보용으로 특정 내용을 전체인것양 포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래도 이 부분은 조금 이해하는게 원제를 그대로 번역했다면 아무도 안샀을테니까.

3. 역사 소설의 한계
너무 사실에 의존한 나머지 상상력이 빈곤하다고 해야하나.
특히 초반부는 나다니엘이 등장하기전 거의 절반 가까이나 되는 페이지가 그냥 역사의 서술일 뿐이다.
난 전설적 이야기에 대한 창작을 보고 싶었던 것이지,
역사의, 그것도 일부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단편 역사책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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